[회] 100원짜리 비아그라구매사이트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국내에 200만정 판매한 일당 검거 작성자 정보 작성자 문재우햇 작성일 2024.07.06 06:58 컨텐츠 정보 조회 275 목록 본문 시가 320억원대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밀수 조직이 해경에 붙잡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100원에 팔리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한국에서는 3000~5000원에 판매해왔다.해경에 입수된 비아그라. / 연합뉴스해양경찰청 외사과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A(44)씨 비아그라 효능등 2명을 구속하고, A의 아버지 B(7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2015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를 이용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212만정(시가 319억원 상당)을 밀수입하고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중국에서 제조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국내에서 포장한 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유명 상표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 판매했다. 중국 현지에서 100원에 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한국에서는 최종적으로 3000~5000원 정도에 판 것으로 전해졌다. 정품 비아그라 1정의 시중 가격은 1만 5000원가량이 시알리스판매 다.해경은 밀수입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212만정 가운데 196만정(시가 294억원 상당)이 국내에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다.문제는 밀수입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가운데 정품 비아그라와 정품 시알리스에 각각 함유된 성분을 혼합한 신종 치료제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해경은 A씨 등이 유통한 가짜 의약품은 국내에서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 비아그라 처방전 없이 구입 해야 한다며 오·남용할 경우 심혈관 이상 반응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이수선 해경청 외사수사계장은 "중국과 한국을 자주 오간 A씨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신속히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구속했다"며 "해경이 그동안 수사한 중국산 가짜 의약품 관련 밀수 사건 가운데 현지 공급자를 검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추천 0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